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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6년 만에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재개…"공동 협력사업 모색"
한일 정책협의회, 정례화 예정
입력 : 2023-10-29 오후 5:05:49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카즈야 엔도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이 지난 2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외교부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일 정부가 한미일 3국의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 개최를 앞두고 6년 만에 양자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협의회를 정례화해 공동 협력사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28일 미국(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카즈야 엔도 일본 외무성 국제협력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원 국장과 엔도 국장을 포함한 협의회 참석자들은 한일 양국의 개발 협력 정책과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가 역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번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미일 3국 간 개발 협력 및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등 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지진 등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시아의 주요 공여국으로서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공감을 이뤘습니다.
 
같은 날 원 국장과 미셸 수밀라스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정책기획학습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개발협력 정책회의도 열렸습니다. 한미는 지난해 9월 양해각서(MOU)를 통해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연례 개최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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