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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GTX 완공 앞당기겠다"…A 노선, 내년 3월 개통 약속
원희룡 "GTX 노선 연장, 사업 신설 추진 방안 연내 발표"
입력 : 2023-11-06 오후 8:39:39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GTX-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찾아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대선 당시 김포골드라인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라며 “GTX 시스템이 빨리 개통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8년 이후 완공 예정이었던 GTX-A·B·C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A노선은 내년 3월에 먼저 개통하고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내년 초,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은 올 연말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경기, 인천뿐 아니라 강원과 충청을 전부 묶어서 30분 안에 출퇴근하고 전체로는 1시간 이내에 다닐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라며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통연구원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향후 20년간 국민의 시간 소비 기회비용이 단축되는 것을 감안하면 50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고 한다”라며 “초연결 경제 생활권을 묶어내는 것은 결국 첨단 교통 시스템으로, 정부는 열차 속도만 높일 것이 아니라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처럼 높여서 완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B·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동탄 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원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이 국민 의견을 듣고 정부 계획을 보고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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