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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생성형 AI 검색' 한국어 확장
한국어 포함 4개 언어 추가…이용 국가도 120개국으로 확대
입력 : 2023-11-09 오후 3:32:06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글로벌 검색 시장의 강자인 포털 구글이 생성형 AI 검색에 한국어를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구글은 9일 한국어로 이용가능한 미래형 검색 경험인 서치랩스(Serch Labs)’ 생성형 AI 검색(SGE)’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구글에서 영어, 일본어, 힌디어로만 생성형 AI 검색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어를 포함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 등 4개 언어를 추가한 것입니다. 또한 서치랩스 및 생성형 AI 검색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도 120개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치랩스는 초기 단계의 구글 제품을 실험적으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입니다. 안드로이드 및 iOS 환경 내에서 구글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의 크롬 브라우저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진행된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생성형 AI 검색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이를 통한 새로운 검색 기능을 지속적으로 실험해 왔습니다.
 
생성형 AI 검색 데스크톱 버전 사용 예시. 대화형식으로 ‘건배사’에 대해 검색하면, 리소스에 대한 링크를 확인할 수 있는 화살표가 보이는 모습. (사진=구글)
 
구글의 생성형 AI 검색은 검색 결과의 정보를 뒷받침해 주는 리소스(출처) 링크를 표시해 이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자세히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어서 질문하기기능으로 대화모드를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 중간에도 이전 질문이나 검색 결과로 돌아가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구글 검색 광고는 새 생성형 AI 환경에서 전용 광고 슬롯에 노출되는데요. 구글은 이전처럼 일반 검색 결과와 구별될 수 있도록 스폰서라고 쓰인 라벨을 함께 표시해 광고임을 고지할 예정입니다.
 
헤마 부다라주 구글 생성형 AI 검색 수석 제품 디렉터는 생성형 AI 검색을 이용해 구글은 더 많은 링크와 결과를 찾아 제시하고 그 링크들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더 광범위한 출처를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검색하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배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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