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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근로시간 유연화 환영…선별은 아쉬워"
업종·직종 구분없는 근로시간 유연화 주장
입력 : 2023-11-13 오후 4:37:2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의 근로시간 유연화 지속 추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업종·직종에 따른 선별 적용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업종·직종별로 근로시간 유연화에 대한 수요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주 단위 연장근로 칸막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업종·직종에 관계없이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치명적인 위험요소"라며 "업종·직종에 있어 수요가 적더라도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한 기업은 대체방법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이러한 제약이 글로벌 경쟁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현장은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찾는 실정"이라며 "인력난의 이면에는 잔업을 희망하는 생계형 외벌이 근로자, 중장년근로자 등도 있다. 노사 합의를 전제로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합리적인 근로시간제도가 요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포괄임금제도와 관련해 일부 일탈사례와 임금지급 방식을 잘못 해석해서 발생하는 문제는 정부가 단속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제안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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