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윤석열 대통령, 추가 개각 검토…빨라지는 '한동훈 등판'
한동훈 후임 하마평, 길태기·박성재·이노공 거론
입력 : 2023-12-17 오후 2:18:26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귀국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께 3~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추가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6개 부처(기획재정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교체한 바 있는데요. 곧 단행할 추가 개각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만큼 윤 대통령은 추가 개각을 통해 외교안보라인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 장관의 후임으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거론됩니다.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 사퇴로 공석인 국정원장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으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 지역구 출마가 유력합니다. 
 
이외에도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도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만큼 법무부 장관 교체가 이뤄질지도 이목이 쏠립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이나 선거대책위원장 등 총선과 관련된 중책을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내년 1월 11일까지인 만큼 한 장관의 거취가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한 장관의 후임으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