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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산업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지명
산업부 장관, 임명 3개월 만 교체…"국가 전체로 봐서 크게 데미지 없다"
입력 : 2023-12-17 오후 4:39:25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산교섭본부장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 산업 육성, 산업 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습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 9월 20일 장관 취임 후 3개월 만에 후임 인선을 맞았는데요.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 지역구 출마가 유력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개월 만의 산업부 장관 교체에 대해 “저희도 아픈 부분”이라면서도 “산업부 장관으로 있는 것과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보면, 요새는 정치 분야가 워낙 우리나라의 두뇌 역할을 많이 한다. 국가 전체로 봐서는 크게 데미지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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