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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잡아라"...유통가, 선물 사전 예약 마케팅 '활발'
유통가 '사전예약' 경쟁...실속 선물세트 확대
입력 : 2023-12-19 오전 11:34:12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설 대목 수요를 잡고자 유통사들이 잇따라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습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명절을 앞두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사전예약 판매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사진=이마트·홈플러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요.  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최근 3개년 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매출비중이 2021년 설 43%, 2022년 설 45%, 2023년 설 46.4%로 증가해 올해는 50%를 처음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마트는 가성비 높은 실속 선물세트 및 차별화 세트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기 품목으로 각광 받는 한우세트의 경우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스테디셀러 한우세트에 대해서는 2023년 설 대비 가격을 낮췄는데요.
 
과일 세트 중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으며,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의 경우 지난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SSG닷컴도 2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이마트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4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하는데요.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혜택도 있습니다. 
 
SSG닷컴에 따르면 설 사전예약 매출비중은 전체 설 세트 판매액에서 2022년 설 54%,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이었던 2023년 설 51%를 기록했는데요.
 
홈플러스도 설 명절을 맞아 ‘2024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하고 약 800종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 수는 지난 설 대비 약 20% 확대했으며 특히 전체 상품의 67%를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했는데요. 
 
할인 혜택도 마련해 13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10대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진행하고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합니다.
 
롯데마트와 슈퍼 역시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행사에서 총 700여 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판매하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고객분들께 조금이나마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오랜 기간 고민하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현명한 소비를 통해 부담 없는 설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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