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 주식 발행 규모는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 기업공개(IPO), 한화오션 대형 유상증자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6조9957억원(36.0%) 증가한 26조4108억원입니다.
주식 발행 월별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11월 주식은 전월 대비 2조7096억원(656.2%) 증가한 3조12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PO는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
동인기연(111380) 등을 포함해 총 21건으로 조달된 자금은 9392억원입니다. 전월(10건·2259억원) 대비 7133억원(315.8%) 증가했습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23조288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861억원(22.6%) 증가했습니다. 일반회사채는 17건, 1조249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490억원(50.6%) 줄었는데요. 11월 들어 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차환·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 위주로 발행했습니다.
금융채는 323건, 20조663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1670억원(55.6%) 증가했습니다. ABS는 91건, 2조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6319억원(44.9%) 감소했습니다.
11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0조5112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336억원(1.3%) 증가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1월 상환액에 못미치며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습니다.
CP·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14조595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6035억원(4.7%) 감소했습니다. CP 발행실적은 총 40조6226억원으로 전월 대비 2039억원(0.5%) 줄었습니다. 11월 말 기준 잔액은 206조715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4827억원(3.2%) 증가했죠.
단기사채는 총 73조436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3996억원(6.8%) 감소했습니다. 잔액도 68조257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975억원(6.1%) 줄었습니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