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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법문제 없던 김대중도 2선 후퇴"…이재명 사퇴 압박
박지원 ”옛날의 이낙연으로 돌아오라”
입력 : 2023-12-23 오후 6:00:5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 참석,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2일 “사법문제가 없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2선 후퇴를 여러 번 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2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이 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서라도 그런 양보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무슨 은퇴하라는 얘기도 아니다”라며 “선거라는 것은 각 정당이 최상의 상태를 국민 앞에 보여드리면서 표를 주십시오 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주일에 이틀 또는 사흘 재판정에 가야 하고, 송영길 전 대표의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이 20명 이상”이라며 “이 상태로 선거를 치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데 대해 “한 전 장관이 대중적 인기가 있는 미래 권력의 한 축이라 (총선이) ‘미래 대 현재’의 구도로 가는 것은 민주당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옛날의 이낙연으로 돌아오라”라며 “이 대표가 손을 내밀면 이 전 대표도 손을 내밀어야지, 발을 내밀면 대화가 되겠느냐”고 촉구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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