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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영길 아내 ‘한동훈 비판’에 “반성 없는 부창부수”
"민주당,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
입력 : 2023-12-23 오후 6:20:29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것에 대해 "부창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남편을 옥중에 보낸 아내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겠으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의 배우자는 지난 22일 송 전 대표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에서 열린 '송영길 검찰 탄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해 "남편이 돈 봉투 수사는 정치 기획 수사라고 얘기한다. 저도 정치적인 구속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며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자들이 입맛에 따라 법을 우롱하고 법치주의를 무너트려서야 되겠나”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돈 봉투 사건에 연루 의혹이 있는 민주당 현역 의원만 20여명에 달한다”며 “부패 범죄 혐의가 있는 국회의원들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범죄 연루자들이 집단 오리발을 내밀고 공천판을 기웃대는데 이를 용인하는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그야말로 범죄자들의 소도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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