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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헬기 특혜 논란, 유치하기 그지없어"
"부산의료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찮다"
입력 : 2024-01-05 오후 8:23:37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산격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자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서 헬기로 서울 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지 그걸 두고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료를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찮다”라며 “서울수서역 버스 정류장에 가보면 오늘도 삼성병원에 가기 위해 SRT를 타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 타려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그건 왜 비판하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국민 의식수준에 맞게 지방의료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한다”라며 “의대 증원도 시급하지만 지방 의료 수준을 국민이 신뢰하게끔 수도권 못지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 아닌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람 목숨도 정쟁거리가 되는 시대”라며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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