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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어로 AI서비스 제작…SKT, '엔터프라이스 AI마켓' 출시
입력 : 2024-01-17 오전 10:06:4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B2B 시장 사업영역 확장에 본격 나섭니다. 
 
SK텔레콤은 17일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손 쉽게 자사에 맞는 생성형 AI서비스를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관리자가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하면,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인데요. 해당 기업 고객만을 위한 특화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됩니다. 추가 학습 없이 문서를 특정 서버에 업로드만 하면 됩니다. 
 
엔터프라이즈 AI마켓 활용 사례.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해당 서비스를 클라우드형과 구축형으로 제공합니다. 클라우드형은 초기 구축 비용 없이 정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앱만 제작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기업 내부에 자체 서버, 전산망 등 IT 인프라를 갖추는 구축형은 초거대언어모델(LLM) 선정, 고객 데이터 학습, 전용 모델 개발 등의 컨설팅 과정을 거쳐 고객 맞춤 형태로 구축됩니다. 
 
복수의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 앤트로픽 클로드2, 오픈AI GPT-4, 올거나이즈 알리 파이낸스, 코난테크놀로지 코난LLM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다양한 LLM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부사장)은 "LLM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길라잡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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