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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불안' 건설사 구조조정…'입주지연·대금체불' 신고센터 가동
국토부, 22일부터 애로신고센터 운영
입력 : 2024-01-22 오후 1:23:18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22일부터 유관기관에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애로신고센터는 공사 차질로 인한 입주 지연,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수분양자 애로는 민간주택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접수합니다. 공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주택은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가능합니다. 협력업체 애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공정건설지원센터가 맡습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될 경우 정부는 소관 기관뿐만 아니라 기재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정상화, 금융지원 등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사가 구조조정을 진행하더라도 수분양자와 협력업체는 기본적으로 분양보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등을 통해 보호된다"며 "공사 차질 장기화 등으로 실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애로신고센터를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의 수분양자,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22일부터 애로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설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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