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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작년 4분기 영업익 4837억원…전년비 184.6%↑
4분기 매출 7조5586억원, 영업이익 4837억원
입력 : 2024-01-25 오후 3:13:56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5586억원, 영업이익 48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4%, 영업이익은 184.55%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68%, 163.69% 상승했습니다.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0조6053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첫 매출 20조원대를 돌파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방IT 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7% 줄어든 83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문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카메라 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56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73% 증가했습니다. 작년 연매출은 17조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기판 사업 등을 담당하는 기판소재사업부는 디스플레이 부품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0.4%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32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습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38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1조5676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습니다. 작년 기준 전장부품 수주잔고(차량 카메라 제외)가 10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습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이노텍은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필두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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