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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물씬 '봄의 협주곡', 모차르트·멘델스존·슈만으로 여는 경칩
입력 : 2024-02-14 오후 4:23:2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클래식 음악 분야 공익 채널 토마토클래식이 오는 3월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봄의 협주곡' 공연을 개최합니다. 
 
뉴스토마토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이들을 위하여'라는 부제로 봄을 환영하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을 맞아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슈만 피아노 협주곡이 연주됩니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서진과 과천시립교향악단, 그리고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자로 나섭니다. 
 
'봄의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걸작 교향곡 35번 '하프너'로 막을 엽니다. '하프너'는 모차르트의 걸작인 후기 6개 교향곡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작품입니다. 4악장 교향곡이지만 연주 시간은 짧은 편입니다. 모차르트 가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준 잘츠부르크의 하프너 2세 공작 작위 수여식을 위해 만든 곡을 토대로 재구성된 만큼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이어 바이올리스트 김다미가 '낭만주의의 보석'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연주합니다. 멘델스존이 6년 가량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모든 바이올린 협주곡 중 손꼽히는 명곡입니다. 전 악장에 걸쳐 바이올린의 기교와 아름다운 멜로디, 정열적 감성이 전반에 흐르면서도 형식미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해당 곡은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단연 서정성과 아름다움을 갖춘 명곡입니다. 오케스트라와 일체화된 서사시를 추구한 19세기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의 모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상곡 풍이라는 자유스러운 형식을 취하고 1악장의 주제가 3악장까지 이어집니다. 탄탄한 연주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 받는 과천시립교향악단과 지휘로 음악에 생명을 불어 넣는 지휘자 서진이 함께 해 교향곡과 협주곡으로 봄기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합니다. 
 
'봄의 협주곡' 공연 티켓은 티켓통, 에술의 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 합니다. 
 
'봄의 협주곡' 포스터.(사진=토마토클래식)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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