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직장인 10명 중 3명이 현재 직장 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잡코리아는 16일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97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알바 부업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4.5%가 '현재 직장 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대 직장인 가운데 25.6%가 알바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대 중에는 35.6%, 40대와 5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각 35.9%, 36.9%가 알바로 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알바 하는 직장인 비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들이 알바를 하는 이유 중에는 '생활비가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60.8%(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외에 △여유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33.2%) △일하기에 부담이 적은 알바 일자리를 발견해서(20.8%) △사고 싶은 물건을 구입할 자금이 필요해서(19.3%) 순이었습니다. 이들 직장인들의 알바 수입은 한 달 평균 약 60만원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음식점 서빙·주방 알바(18.1%)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류센터 알바'가 15.7%가 두 번째로 많이 하는 알바로 조사됐으며 △이벤트·행사 스태프(14.8%) △매장관리·판매(14.5%) △문서작성(12.5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이 현재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래픽=잡코리아)
알바하는 직장인 대부분은 앞으로도 알바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향후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90.2%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직장인들이 알바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기준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정도(55.5%)', 즉 집과의 거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알바 급여수준(40.9%) △근무시간(28.5%) △어떤 일을 하는지(16.6%) △빨리 일할 수 있는지(13.4%) 순이었습니다.
최근 알바몬은 맞춤형 알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알바몬 제트 크루로 등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제트 크루 등록 시 자신의 거주지 인근 7km 아르바이트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