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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22대 국회 입법 기대감 '낮아'"
중기중앙회,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CEO 의견 조사
입력 : 2024-02-21 오후 4:22:02
[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차기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입법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사진=뉴시스)
 
중기중앙회가 지난 1월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 결과 22대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입법행보에 대해 "기대가 낮다"고 응답한 비율이 27.3%로 "높다"(21.0%)는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51.7%를 기록했습니다.
 
22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과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중소기업 고용 및 근로자 지원 강화'(57.7%)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고 △근로시간 유연화(41.3%) △지방 중소기업 육성(24.3%)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23.2%)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바람직한 국회의원상에 대해서는 '정직하고 청렴한 의원(21.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적극 소통하는 의원(20.0%) △당론과 달라도 소신을 지키는 의원(20.0%)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19.2%) 이라는 응답이 차례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1대 국회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8.8%가 "못했다"고 답했으며 "잘했다"는 답변은 7.2%에 불과했습니다.
 
21대 국회의 가장 큰 성과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32.8%) △지역화폐 등 소비촉진 예산 확보(20.3%) △산재보험, 에너지비용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11.3%) 등을 꼽았습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처법 유예 여야합의 불발 등 중소기업계 현안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지 않은데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 국회에서는 고용지원 강화, 근로시간 유연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여야의 적극적 합의와 신속한 처리를 통해 국회 입법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
 
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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