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롯데는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롯데는 앞서 2021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립에 주력하며 ESG경영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전 상장사 ESG 위원회 설치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4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ESG 성과관리 (KPI) 적용 등 약속을 이행하며, 그룹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를 갖췄습니다.
이후 롯데는 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 ESG 지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는 등 데이터 기반 ESG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는 ESG팀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 자원 선순환, 수자원 보호 등 중점 영역과 추진 테마를 수립해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각 계열사들과 힘을 모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2040 탄소중립' 달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롯데는 재생 에너지 확대, 수소 에너지 개발, 탄소 포집 기술 개발, 무공해차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이라는 6대 저감 방안을 선정하고, 그룹 친환경추진단을 통해 탄소 중립 이행을 지원하며, 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롯데그룹은 2022년 9월 환경경영 실천을 본격화하고자 경영 활동 및 사업 수행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올바른 행동 및 가치 판단의 기준을 명시한 '환경경영헌장'을 제정했습니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12월 19일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롯데는 10개 상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와 밀접한 친환경 상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17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3년 다양성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세대, 장애, 성별, 글로벌 등 다양성 확보와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해왔습니다. 지난해 포럼에는 다양성의 포용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연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롯데는 2019년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등 9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롯데가 최근 5년 동안 ESG 노하우를 전수해 준 협력사는 총 253곳입니다. 이 가운데 124개 기업이 동반위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았습니다.
한편 롯데는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선진 지배구조 정착, 주주가치 제고, 준법·윤리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2016년 준법경영 선포 후, 2017년 컴플라이언스 핵심 내용을 담은 준법경영 헌장을 제정하는 등 준법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 15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으로,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 유지관리 및 개선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입니다.
롯데지주는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 완료했습니다. 롯데지주 외에도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총 10개 계열사가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