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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도종환 줄줄이 '낙천'…'비명 전멸'로 끝난 민주당 공천
'친명' 박성준·이연희·조인철 본선행…현역 이용우·김승남 낙천
입력 : 2024-03-12 오후 9:32:23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회 활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12일 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의원과 친문계(친문재인계)인 도종환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성준 의원은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강민정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선 지역 7곳과 전략경선 1곳, 광역기초 재보궐 선거 2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친명계인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송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하위 20% 감산이라는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나섰지만 결국 낙천했습니다.
 
경기 고양정에서는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현역이자 계파색이 옅은 이용우 의원을 꺾었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현역이자 당 대변인인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이혜훈 전 의원과 맞붙습니다.
 
전남 지역 경선의 경우, 목포에서 김원이 의원은 배종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겼습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현역인 김승남 의원이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에게 패배했습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전성 현 지역위원장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선 손훈모 변호사가 공천권을 확보했습니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연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한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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