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LG전자가 이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상 처음 온라인 중계를 도입합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할 주총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보다 많은 주주들과 소통하며 비전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주주들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회사소개 및 전자공고 페이지에 마련되는 사전신청 안내에 따라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총은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단독 대표이사로 의장을 맡습니다. 조 CEO는 본안 의결에 앞서 전년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전략을 직접 설명하고, 주주 질문에도 답할 계획입니다.
주총 참석 경영진 규모도 크게 늘었습니다. 조 CEO와 사외이사를 포함한 필수 참석 인원 외에도 사업본부장 4명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합니다.
LG전자는 3개년 신규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합니다.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인 강화를 통해 주주들과 경영 성과를 나누고 주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