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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이종섭 '묻지마 귀국'은 국민기만…임명 철회해야"
"여당 압박 못 이겨 귀국했을 뿐…문제 해결 안돼"
입력 : 2024-03-21 오후 1:24:19
[뉴스토마토 유지웅 수습기자]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의 귀국은 '묻지마 귀국'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사직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장관 귀국은 국민이 분노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아니다"라며 "총선 악영향을 우려한 여당 압박에 못 이겨 '묻지마 귀국'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전 장관의 귀국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말하는데, 국민을 또 다시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 의혹을 받는 '중대한 수사 대상자'를 국외 대사로 임명한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다" "국민을 지키다 순직한 해병대원 죽음 뒤에 대통령실과 여당은 무엇을 그토록 숨기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오 선대위원장은 "공수처가 신속히 수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통령실이 수사 기관을 겁박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습니다.
 
유지웅 수습기자 wiseman@etomato.com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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