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주민들이 무장 폭력조직의 방화로 불에 탄 정비소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갱단 폭동으로 무법천지가 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명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습니다.
외교부는 26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즉시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2명을 헬기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철수 과정에서 아이티 인접국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현재 아이티에는 70여명의 국민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