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28일 상암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영범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사진을 꾸렸습니다.
최영범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SBS에서 보도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사진=KT스카이라이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등 신임이사 7명 선임 안건도 의결했는데요.
사외이사로는 전괄 전 삼도회계법인 품질관리실 고문, 조영임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대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김관규 동국대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임현규
KT(030200)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이춘호 KBS 전략기획실장이 선임됐습니다. 김훈배 KT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2년 임기로 재선임됐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지난해 11월 KT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음성인식 기술 STT와 콘텐츠 편집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존 송출대행사업에 AI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역량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