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1일 공식 데뷔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쟁쟁한 5세대 걸그룹 가운데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베이비몬스터(사진=YG)
이날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 발매 기념으로 서울 마포구 YG엔터 사옥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이름처럼 '괴물 신인'을 내세우며 "귀엽지만 괴물같은 실력을 보이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인데요. 루카(일본), 파리타(태국), 아사(일본), 아현(한국), 라미(한국), 로라(한국), 치키타(태국) 7인조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으로, 멤버 과반이 외국인일 정도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팀명을 전면에 내세운 앨범명 'BABYMONS7ER'는 베이비몬스터의 당당함을 내세운 곡입니다. 이번 미니 1집을 통해 차세대 YG를 대표할 신예(BABY)의 무한한 잠재력, 괴물(MONSTER)같은 실력에서 비롯된 자신감을 비추며 일곱 명으로 비로소 완전해진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타이틀곡 'SHEESH'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곡입니다. YG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힙합 장르의 댄스곡으로,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압도감을 선사합니다.
베이비몬스터 7명의 멤버들은 하나같이 YG에서의 데뷔를 꿈꿨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일본에서 온 루카는 "투에니원, 블랙핑크의 음악을 좋아했다"며 "K팝 시장에서는 YG가 힙합을 주도한다 생각해 YG에서의 데뷔가 간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를 이을 걸그룹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7명이 이겨내고 달려왔으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베이비몬스터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프로듀싱한 걸그룹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양 총괄과 함께한 소감에 대해 로라는 "함께 작업해 영광이었다"며 "특히 후렴구 표정을 강조해 직접 표현도 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의 감정 표현이 잘 된 멤버로는 로라와 아현이 꼽혔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5월부터 예정된 팬미팅을 비롯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꿈의 무대인 코첼라와 일본 도쿄돔에 서 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