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승은 기자] 정부가 커지는 전 세계 불확실성에 대한 한국의 대응책을 모색하는 회의체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석학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실시하고 대외 정책 방향을 논할 계획입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한국의 대외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전 세계 정치경제 환경에 우리경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현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회의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회의에 자리한 서정건 경희대 교수, 박승찬 용인대 교수,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자문 회의 개최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을 제안했습니다.
또 전 세계 복합 이슈에 대한 면밀한 대응과, 주요국의 국익 관점에서 협력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습니다.
한편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이번이 첫 개최로, 앞으로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중요 대외 현안이 있을 때 수시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회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백승은 기자 100win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