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뮤지컬 같기도 하고, 태권도 공연 같기도 한 태권도 공연예술 ‘태권도 쇼 K-KICK’이 무대에 오릅니다. 태권도 마셜아츠 대표작 ‘K-KICK’은 태권도란 무도 요소와 공연이란 예술 요소의 접목, 태권도·한복·한글 등 전통적 요소와 판타지?영상미 등 현대적 요소의 결합으로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하나로 융합한 무대극입니다.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무대에서 오픈하는 ‘태권도 쇼 K-KICK’은 태권도라는 무도와 인간의 육체가 갖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퍼포먼스에 스토리를 더해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 음악과 미술 무대 조명 영상 음향효과 등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공연입니다.
작품은 가상 공간 ‘봉황마을’을 배경으로 판타지를 가미해 한국의 5000년 역사를 그대로 담은 무대연출로, 다이나믹한 비주얼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이 융합해 새로운 장르 탄생을 예고합니다.
특히 무대 4면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활용해 화려한 영상미를 추구, 작품 속 봉황마을을 실제로 여행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여기에 태권도 등 전통 콘텐츠들의 미적 감각과 정신적 세계까지 제작진은 구현합니다.
‘태권도 쇼 K-KICK’을 만든 김용재 Y-KICK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용인대 무도체육학 박사 출신으로 2008년부터 본격적인 태권도 공연 기획에 참여해 왔습니다. 김 대표는 “공연 흥행이 목적이라기 보다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한국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권도 쇼 K-KICK’은 오는 8일부터 서울전용관 명보아트홀에서 하루 3차례씩 연중무휴로 상설 공연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