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지구를 향해 박격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스라엘이 미사일로 이란 내 한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확인됐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통신은 "폭발음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미국 <ABC 방송>도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전했는데, 현재까지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보도는 이란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께였습니다.
미국 <CNN>은 이란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 다수가 경로를 변경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날 공격은 지난 14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공습을 가한지 6일 만입니다. 이달 1일 이스라엘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했고, 이란은 '보복' 조치로 탄도·순항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발사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