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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학회,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방안 모색
춘계학술대회 열어…김종갑 GDIN 이사장 "시장검증 통한 제품개발 필요"
입력 : 2024-04-22 오후 5:29:59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지난 20일 중앙대 흑석캠퍼스에서 '2024년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벤처창업학회)
 
한국벤처창업학회는 지난 20일 중앙대 흑석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4년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시대에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 전략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글로벌 도전(아웃바운드)과 창업허브(인바운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중앙대, A.I엔젤클럽, IBK경제연구소, Penventures, 기현에스테크, 네오뉴트라, 농업회사법인해성, 오죤바이오플러스, 와이앤아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포인트업,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한국인증재단, 한국기업환경연구원 등 국내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최신 지견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발표와 토론을 나눴습니다.
 
개회식은 이일한 중앙대 교수의 개회사,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의 환영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영상 축사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이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아직도 해외시장 정보와 글로벌 인재 유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발굴할 방안에 대한 고민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이사장은 '글로벌창업 및 시장확장'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발표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스타트업의 '제품개발 후 시장검증' 단계에서 '시장검증을 통한 제품개발' 단계로의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학술대회의 세부 세션은 △친스타트업 신성장연료, RSU Roundtalk △앙트러프러너십과 다양성 △플랫폼 규제와 스타트업 △디지털혁신과 창업 △스타트업조직의 성장과 혁신 △창업과 조직문화로 등 총 6개로 진행됐습니다.
 
이 학회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민·관·학의 여러 전문가가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날 '한국벤처창업학회 창업대상'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벤처창업진흥대상에는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기업가정신대상에는 금석헌 해성 대표가, 혁신기업가대상에는 박은종 휴먼씨앤디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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