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65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날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7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5.1% 감소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서 1분기 실적을 선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LNG 밸류체인 형성과 친환경사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를 선방 이유로 꼽았습니다. 우선 에너지사업에 있어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3%의 매출 향상입니다.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외에도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1월 중기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도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정관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