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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507억원…전년비 387.5%↑
입력 : 2024-05-13 오전 10:00:36
[뉴스토마토 민경연 기자] 케이뱅크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104억원 대비 387.5%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신규 고객 증가로 인한 영업 저변 확대와 여·수신의 균형 잡힌 성장을 분기 최대 실적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케이뱅크 1분기 말 고객은 지난해 말보다 80만명 증가한 1033만명입니다.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는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각각 직전 분기 대비 25.7%, 6.6% 늘었습니다.
 
수신은 경쟁력 있는 금리, 상품 혜택 강화,파격적 프로모션 등으로 잔액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신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안전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습니다. 
 
1분기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원 늘었습니다.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 및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해 다수의 고객이 유입됐습니다. 특히 아파트담보대출은 전체 신규 대출 중 67%가 대환대출입니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 1분기 말 45%로 증가했습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 도 지속 성장하며 대출잔액 1조원을 넘겼습니다.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전분기 30.88%에서 1.8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은 2.40%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평균 중저신용대출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 대비 4.1%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 △테크 리딩 뱅크 케이뱅크 등을 목표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케이뱅크)
 
민경연 기자 competition@etomato.com
민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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