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4일 약 일주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당 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오후에 퇴원했다"며 "이 대표는 내일(15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6일 당무에 복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치료를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냈고, 휴가 첫날인 지난 9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는데요. 민주당은 그동안 미뤄온 치료를 받는다고만 알릴 뿐 이 대표의 병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휴가 기간에도 팬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일 메시지를 내면서 '입원 정치'를 펼쳤습니다. 그는 지지자에게 "작은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내부 갈등에 힘을 빼지 말자"고 당부하는가 하면,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선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16일 당선인 총회에 참석해 국회의장 경선 투표에서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8일엔 5·18 민주화운동 추념식이, 23일엔 경남 김해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