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자
콘텐트리중앙(036420) 자회사 SLL은 20일 일본 TV 아사히와 콘텐트 비즈니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LL과 TV 아사히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드라마 등 콘텐트의 공동 기획 및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협업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트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TV 아사히는 일본의 대표 민영 방송사로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등 키즈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닥터 X’ 시리즈를 비롯한 드라마 등 여러 콘텐트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TV 아사히는 2022년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8.3%를 기록한 SLL 제작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해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다케다 TV 아사히 부회장은 “한국 굴지의 콘텐트 제작사인 SLL과의 MOU 체결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콘텐트 제작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IP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박준서 SLL 제작부문 대표는 “다양한 콘텐트를 전 세계에 제공해온 TV 아사히의 경험과 노하우가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고 있는 SLL의 기획, 제작, 유통 등의 역량과 만나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콘텐트를 공동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서 SLL 제작부문 대표(왼쪽), 타케다 토오루 TV아사히 부회장(오른쪽).(사진=SLL)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