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정부가 수산물 생산이 감소하는 '5월 어한기'를 고려해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한 비축물량 약 5000톤을 내달까지 공급합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충남 태안 서부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약 5000톤을 6월까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마트 등 주요 소비처에 우선 공급합니다. 일부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수산물 가공업체(B2B 공개입찰) 등 다양한 유통경로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송명달 차관은 이날 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를 돌아보며 수산물 수급, 비축수산물 권장가격 준수 여부와 ‘물가 안정용’ 표기 여부 등을 점검했습니다.
송 차관은 “어한기 수산물 수급관리를 위해 지난달보다 정부 비축물량 공급량과 방출처를 대폭 확대했다”며 “정부 비축수산물은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충남 태안 서부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약 5000톤을 6월까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