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경기도는 2일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강 신임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향신문 기자, 중앙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정치에디터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경기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과 임명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강 대변인을 신임 경기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경기도 조직도'를 봤는데, 조직도의 맨 꼭대기에 '도지사'가 있는 게 아니라, 도지사 바로 위에 '경기도민'이 있었다"며 "'경기도민'을 정점에 놓은 김동연 지사의 의지를 읽고 대변인 공모에 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도정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변인으로서 '더 많은 소통, 더 고른 소통, 더 나은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박병석 국회의장 특별보좌관을 거쳐 2022년 8월부터는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일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