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올 3분기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리브랜딩을 앞둔 SOOP(구
아프리카TV(067160))이 버추얼 스트리머 지원에 적극 나서며 플랫폼 내 팬덤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SOOP은 다양한 버추얼 크루들이 자유롭게 합동 방송 콘텐츠를 기획하고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팬덤 월드’를 제작하는 등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프리블록스의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입니다.
‘팬덤 월드’에서는 팬들이 활동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월드 내 퀘스트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부담 없이 콘서트나 쇼케이스, 팬 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아이템과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SOOP은 단순히 버추얼 콘텐츠 제작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버추얼 스트리머와 팬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버추얼 스트리머는 자신의 ‘부캐(원래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이자 가상의 캐릭터로 게임이나 노래, 토크 등 각자의 재능을 뽐내면서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하는 ‘코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특장점도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SOOP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이유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버추얼 팬덤 커뮤니티 간 시너지가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버추얼 스트리머는 SOOP의 온라인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나 대화하고 버추얼 e스포츠 대회, 글로벌 버추얼 토크쇼 등 게임과 예능 콘텐츠를 함께 즐깁니다. 오프라인 공간까지 팬덤 생태계가 강화되면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팝업 스토어 오픈 런과 오프라인 콘서트 매진 등의 효과도 낳고 있습니다.
SOOP은 지난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는 한편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게임 대회나 e스포츠 리그 콘텐츠도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SOOP에서는 버추얼과 게임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의 수많은 유저 클립이 생성되고 있는데요. 지난 2일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e스포츠 대회 ‘버종대(버추얼 종합 대회)’ 첫 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는 ‘이세계아이돌’이 활약하는 ‘왁타버스(스트리머 ‘우왁굳’이 만든 버추얼 세계관)’, ‘포코톤’ ‘프리아’ 등 다양한 버추얼 크루 생태계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스트리머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팬덤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SOOP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다양한 합동 방송 콘텐츠 창작 공간 역할을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는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팬 미팅과 팬 직관 미니 콘서트, 플레이월드 ‘숲퍼샷 팀 대항전’ 등 유저 참여형 팬덤 콘텐츠가 기획, 제작되고 있습니다.
SOOP 주최로 ‘제1회 버추얼 종합대회:배틀그라운드’ 대회가 열렸다.(사진=SOOP)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