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요?
복합쇼핑몰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평일 여가 시간을 쇼핑과 식사, 문화생활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곳에서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SK텔레콤이 자사 위치 인텔리전스 기술 리트머스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조사 분석한 내용인데요.
남녀노소, 모든 연령에서 복합쇼핑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시장 등 쇼핑을 하기 위한 장소들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그 외에 병원이나 숙박, 공항, 영화관, 야구장, 체육관 등의 장소가 선택지로 꼽혔습니다. 다만 공연장이나 전시장 방문의 경우 주 초인 월요일이나 화요일보다는 수요일 이후에 방문율이 높았습니다.
(자료=SK텔레콤 뉴스룸)
전체 여가 생활 방문 장소로는 롯데월드타워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왕십리역, 타임스퀘어, 인천공항1터미널, 현대백화점 판교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후 영등포역, 센트럴시티,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고양, 현대아이파크몰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연령별 여가 생활 장소 1위는 20대를 제외하면 30대부터 모두 같았습니다. 20대는 영화관이 1위였고요. 30대 이상은 아울렛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공통적으로 영화관, 야구장, 공연장 등을 많이 방문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이번 퇴근후 직장인들의 방문지 조사는 SK텔레콤의 리트머스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리트머스는 SK텔레콤의 위치 인텔리전스 기술인데요. SK텔레콤에서 기지국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했던 네트워크 기술에서 출발했지만, 여기에 인공지능(AI)과 건물 단위로 인구의 이동과 체류를 분석하는 기술을 더해 인구 이동을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 기준 86% 이상의 건물 단위 구분이 가능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인데요. 시민들의 다양한 삶을 반영하고 도시와 외곽 전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심도 있는 이동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