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2분기 매출액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AI) 활황에 따른 클라우드 매출이 크게 는 것이 호실적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증가한 3조46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나 올랐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 감소했습니다.
부문 별로 보면, 클라우드 사업 등을 영위하는 IT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증가한 1조586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클라우드 매출이 556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조78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가입 고객 1만4800개사를 돌파하며 284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삼성SDS 측은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타워. (사진=삼성SDS)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