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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 박차
금상공장 2단계 증설 착수.. 친화경 타이어도 선보여
입력 : 2008-06-04 오후 1:16:00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4일 충남 금산공장에서 정부 관계자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공장 2단계 증설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산공장 증설은 총 2755억원을 들여 2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1단계 증설은 지난 1월 완료돼 일일 4000여개의 타이어가 현재 추가 생산되고 있다.
 
199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2단계 증설은 오는 2009년 6월 완료될 예정이며, 최종 완료시 일일 1만 2000개의 타이어가 생산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산공장 1일 생산능력은 6200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年 총 생산량 1770만개2200만개)
 
또 현재 2000여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금산공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이 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와 중국 등지에서도 지속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금산 공장 증설을 통해 더욱 균형 잡힌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도 보인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는 경영층과 임직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단행해 국내를 글로벌 생산의 핵심기지로 삼을 것임을 밝혔다.
 
이번에 증설되는 금산공장의 주요 생산제품은 초고성능(UHP) 타이어로,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은 2006년 대비 35% 성장했으며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이날이 '환경의 날(6 5)'임을 감안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enfren)’을 선보이기도 했다. '앙프랑'은 environment friendly의 약어로 상품명 자체에 친환경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저연비를 실현해 고유가 시대를 타계할 수 있는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다음 세대에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자 했다며 '앙프랑'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타이어는 해외 투자와 함께 더욱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단행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며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출시를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전세계 타이어 메이커들에게 친환경 타이어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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