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진에어(272450)가 올해 2분기 환율 등의 영향으로 영업익이 급감했습니다.
진에어는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2분기 진에는 매출 3082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9% 올랐으나 영업익은 94.9%나 빠졌습니다. 당기 순손실은 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환율 상승과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신규 취항, 인기 노선 증편 등 효율적인 기재 운영은 매출에 도움을 줬습니다. 일본, 동남아 중심의 여행 수요 증가한 가운데 노선 다변화 통해 수요 창출 및 수익 증대를 꾀했습니다. 지방발 신규 취항으로 지역 수요도 확대됐습니다.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 여객 사업 견조세를 예상했으나 환율 및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불안 요소도 공존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효율성 제고와 전략적 노선 운용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인천-다카마쓰, 인천-보홀 신규 취항 등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상의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주력하며 항공업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