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SOOP(구
아프리카TV(067160))이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을 중계합니다.
SOOP은 지난 29일 개막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오는 9월8일까지 무료로 SOOP에서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하계 파리 올림픽에 이어 장애인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패럴림픽까지 모두 생중계하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은 아프리카TV가 유일합니다.
패럴림픽은 ‘나란히, 함께’라는 뜻인 그리스어 접두사 파라(para)와 올림픽(Olympic)을 합친 표현으로, ‘비장애인 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의미입니다.
28일(현지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8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은 182개국에서 4400여 명이 참가하며 22개 종목으로 549개 세부 경기가 펼쳐집니다. SOOP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83명이 참가하는 양궁, 배드민턴, 탁구, 유도 등 17개 종목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아프리카TV 유저들은 유료 구독이나 회원 가입 없이도 지상파 3사에서 중계하는 방송을 골라서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응원하면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SOOP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3x3 휠체어농구대회를 중계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 콘텐츠 중계권 및 시청권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SOOP은 올해 2월부터 아프리카TV에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방송국을 개설해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4 전국장애인역도대회’를 생중계하는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강화해 왔습니다.
한편 SOOP은 장애인 스포츠 외에도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대회 개최와 콘텐츠 제작·송출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원사이클 휠체어 레이싱 e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며 참가 선수와 유저들에게 휠체어 레이싱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아프리카TV에서도 파리 패럴림픽 중계를 하게 돼 더 많은 분들이 장애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계 채널이 다양해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자발적으로 중계 확대에 힘을 보태준 SOOP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민원 SOOP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많은 유저들이 아프리카TV에서 장애와 편견을 딛고 경기장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써 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지=SOOP)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