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건설공사 설계 단계부터 경제성 검토를 강화한다.
국토해양부는 9일 건설 공사 설계 내용에 설계자가 아닌 제3자도 검토에 참여하는 설계 VE(Value Engineering)공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설계 VE란 건설공사 초기 설계 단계부터 경제성 검토를 강화하는 것으로 원설계자 외에 제3자도 검토에 참가해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공공 건설공사비의 4%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건설공사 발주기관은 기관별로 예산 절감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추후에 결과를 평가해 최우수 기관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