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인텔코리아는 18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제품발표회를 열고 더욱 개선된 PC성능에 비주얼 기능을 강화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프로세서 그래픽(CPU 그래픽)을 통합해 내장함으로써 영상이 끊김없이 매끄러울 뿐 아니라 생생한 재생화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외장그래픽 카드 없이 HD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노트북과 HDTV를 무선으로 연결해 고화질 영상과 이미지를 대형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또 하드웨어에 가속화기술을 내장함으로써 기존에 많은 시간이 걸리던 비디오 편집 작업과 콘텐츠 공유작업을 빠르게 끝낼 수 있게 됐다.
인텔코리아는 16초 안에 4분 길이의 HD동영상을 아이팟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고성능이 요구되는 순간 최대 전력사용량을 높여 언제든 최적화된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터보 부스트 기술'을 적용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이날 제품을 직접 시연하면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특히 비주얼 관련 부분이 강화됐다”며 “게임과 3D 비디오 등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2세대 프로세서 중 듀얼 코어 제품은 다음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 시스템은 지난 9일 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