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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누구 손에..재계순위도 요동친다
입력 : 2011-07-08 오후 5:14:2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하이닉스 인수전이 SKT와 STX의 2파전이 되면서 어느 기업이 인수하느냐에 따라 재계판도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상반기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 현황에 따르면 SK그룹은 삼성과 현대차에 이어 자산총액 규모 99조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STX는 22조원으로 14위에 올라있다.
 
하이닉스의 자산총액은 무려 16조원에 달해 만약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한다면 SK그룹 전체 자산규모는 115조원에 달하게 된다.
 
재계 순위 자체는 변화가 없지만 2위 현대차그룹(154조원)과의 격차를 크게 줄이게 된다.
 
STX가 하이닉스를 인수한다면 재계순위가 크게 뒤바뀐다.
 
자산규모는 22조원에서 38조원으로 늘어나게 되며 재계 순위도 10위로 4계단 올라서 10위권 초반대였던 금호아시아나와 두산, 한진그룹을 뒤에 두게 된다.
 
시장에서는 "누가 인수를 하든지 바로 위에 포진해 있던 그룹들을 위협하거나 제치게 돼 인수전에 승리하는 기업들이 또다른 시너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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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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