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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통일 "삶의 질 세계 30위권 진입, 국가목표 돼야"
입력 : 2012-06-18 오전 11:14:06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선진통일당 이원복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제18대 대통령은 세계경제규모 7위권을 목표로 하겠다는 발표보다 국민의 행복지수, 삶의 질의 수준이 세계 30위권 내에 진입시키겠다고 하는 발표를 먼저 하는, 그런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세계 1-2위를 달리는 이혼율, 자살율, 부패율, 교통사고율, 음주율, 직장노동불만족도 등만 봐도 알 수 있다"며 "국민 대다수가 불안한 미래 속에서 여러 형태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는 툭하면 우리 경제가 세계11위권의 경제로 도약했다고 헛발질의 발표만 하여 왔다"면서 "자랑이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호들갑은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도하고 눈속임하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중국의 사례를 들어 세계 경제규모 1,2위를 다툰다고 해서 중국인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세계 1, 2위권에 있지 않다는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영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신경제재단(NEF)이 전 세계 15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별 행복지수(HPI)에서 우리나라가 6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OECD가 발표한 행복지수에서도 조사대상국 36개국 가운데 24위를 차지해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권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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