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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일군사협정, 외교장관·청와대 수석 책임져야"
사실상 사퇴 촉구..국방장관 책임여부도 추후 추궁
입력 : 2012-07-10 오전 9:23:53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하 한일군사협정)'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은 10일 "절차상의 문제에 중대한 잘못이 있었던 데 대해 외교부장관하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두 사람은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국방위에서는 국방부장관과 국방부는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따지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다만 "협정 자체는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일본하고 역사적인 문제, 또 국민 감정,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을 상쇄할 만큼 국가 이익이 큰지 이걸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대통령 선거 전에 다시 추진하는 건 저는 어렵다고 본다"며 "다음 정부가 국민 설득과정을 거쳐서 재추진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혀 현 정부에서 재추진하는 데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권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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