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자동차 수요는 견조하지만 건설기계와 산업기계의 회복 지연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 하향한 5만2000원으로 조정했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비록 판매는 부진했으나 주 원료인 고철의 평균 가격이 톤당 48만80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감소해 롤마진이 지난 3월 이후 증가했다"며 "2분기 마진율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오는 2013년 이후 기존 단조용 전기료 효율성 개선과 신규 연주기가 가동돼 2015년 생산량은 300만톤에 이를 것"이라며 "캐파 증가에 의한 외형확대 및 원가구조 개선 효과는 신규 라인이 안정화되는 오는 2013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투자의견 매수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