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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솔로몬·하나-한국·日대부-미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 2012-07-19 오후 5:24:59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솔로몬저축은행은 우리금융, 한국저축은행은 하나금융, 미래저축은행은 일본 대부업체인 J트러스트 품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예금보험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자산 부채 계약이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3곳 저축은행 모두 두곳이 입찰에 참가해 경쟁입찰이 가능했다는 게 예보 측의 설명이다.
 
예보 관계자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지난 17일 실시한 경쟁입찰에서 제시한 자금지원 요청금액이 가장 적으며 예금자보호법상 최소비용원칙에 부합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이전에 관한 세부협상 등을 거쳐 8월말까지 계약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주저축은행은 개인투자자들이 인수에 참여했지만 결국 1곳만 입찰에 참가해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 시키지 못해 유찰됐다.
 
미래저축은행의 경우 일본 대부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 동안 대부업체가 저축은행 인수에 참여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흐려놓은 경험이 있고 서민금융기관이 고금리 장사를 하는 대부업체에 인수된다는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에 최종 승인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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