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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스마트폰 주식거래, 3년간 323.9% 증가
입력 : 2012-08-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를 통한 개인투자자의 주식거래 규모가 지난 3년간 300% 이상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2012년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발표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거래현황을 비교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영업단말기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이 46.03%로 전년 대비 0.19%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HTS를 통한 거래 비중은 36.62%로 4.71% 감소했다.
 
무선단말기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6.76%로 전년보다 1.86%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이 13.70%로 전년 대비 0.2%, HTS는 70.11%로 4.66% 각각 감소한 데 비해 무선단말 거래대금은 13.24%로 3.97% 증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주로 HTS를 통해서,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단말을 통해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이 84.09%, 외국인이 72.55%, 개인이 15,97% 순이었으며 HTS는 개인이 69.30%, 외국인이 1.85%, 기관이 0.73%였다.
 
한편 개인의 무선단말 거래비중은 지난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09년도 일평균 거래대금 1599억원(거래비중 2.36%)에서 2012년에는 6778억원(거래비중 13.15%)로 323.9%나 급성장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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