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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MF 총회, 경기침체 우려 공감
입력 : 2012-10-15 오전 11:17:13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012 국제통화기금(IMF) 총회가 글로벌 경제에 다양한 과제를 제기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폐막한 IMF 연차총회의 주된 화두는 유럽 위기를 비롯한 전 세계 경기침체였다.
 
IMF가 9일 개막 때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는 오는 2013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하향 조정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스페인·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해 "유로존 구제금융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조지마 고리키 일본 재무장관도 "유로안정화기금(ESM)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 부총재는 "재정절벽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곧 기업투자와 성장 위축을 야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양적 완화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선진국의 입장과 자국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신흥국들의 입장이 대립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 정부가 영토분쟁 문제로 주요 인사들을 참석시키지 않으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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