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자산운용기업 씨티그룹이 실적 부진으로 보너스 삭감과 감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너스를 10% 줄이는 동시에 15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씨티그룹 관계자는 "이번 보너스 삭감은 자산운용과 은행 부문의 1만7000명에게 해당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현재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유럽 금융위기의 여파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UBS도 최근 비용 감축에 나섰다.